송파가락동 맛집! 가락골 마산아구찜

혹여 주말 점심쯤에 가게 되면 엄청난 웨이팅 후에 먹을 수 있는 가락골 마산아구찜!! 이번에 처음으로 주중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처음으로 노 웨이팅이었다. 사실 1시 넘어서 도착했으니 가장 바쁠 시간은 이미 지난 시간이긴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당연히 꽉차 있었다. 어쨌든 안기다리고 여기서 식사한 것이 처음이라 매우 기분이 좋았음! 

안기다라겠다고 마냥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기엔 4시부터 5시반까지 식사준비시간으로 손님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방문시 고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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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이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주말 같은 경우 공영주차장에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 외에는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지난 번 방문땐, 차를 가지고 갔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꽤 고생을 했더랬다. 그냥 속편하게 차를 안가지고 오는 것이 훨씬 나음!!

 

말레이시아에 살아도 사실 집 근처에 한국 수퍼나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한국 음식이 엄청 그립거나 할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에서 먹고 싶어도 정말 찾게 힘든 음식이 이 아구찜이다.

그래서 한국에 올 때마다 한번 쯤 들르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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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구찜만 있는 것은 아니고, 낙지찜과 해물찜/탕도 있다. 간단한 점심을 먹는 것이라면 돌솥밥 식사메뉴를 고를 수도 있다.

나의 오로지 목적은 아구찜이었으므로, 아구찜을 주문했다. 엄마 아빠랑 3명이서 갔지만 우린 많이 먹을 거니깐 중 자를 시켰다! 그리고, 돌솥밥 2개를 시켰다. 나중에 너무 배불러서 하나만 시킬걸 후회한건 살짝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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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밑반찬이 먼저 나온다.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는데, 젓가락으로 들고 있는 저 나물 반찬이 꽤 맛있었다.

배가 무척 고팠던 터라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모든 반찬 클리어. 요청 안했는데 반찬 다시 싹 가져다 주셨다. 감사합니다.

홀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다는 모르지만 같은 분들이 오래 계시는 것 같다. 다들 완전 베테랑이셔서 서빙도 빠르고, 뭐든지 척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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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드디어 아구찜이 나왔다!! 색깔이 아름답다. 저 큼지막한 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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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고 싶어서 중자를 시키기는 했지만, 양이 많다. 주문한 돌솥밥도 나옴. 밥을 살짝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놓았다. 요 돌솥밥이 아구찜이랑 같이 먹기에 또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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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내가 여기 가락동 마산아구찜 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간이 세지가 않다. 보통 음식점들이 자극적이고 맵고 쎄게 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다 먹고 나서도 조미료 맛 때문에 물이 캥긴다던지 그렇지 않고 먹고 나서도 개운하다.

너무 많이 맵지 않아서 계속 먹어도 속에 크게 부담이 없다. 그리고 아구찜을 먹을때는 특히 콜라겐이 듬뿍 듬뿍 내몸에 들어가는 거 같아 기분이 늘 건강한 한끼를 먹는 기분이다!

아구찜하고 해물찜 외에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다른 메뉴들도 기회가 될때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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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반찬 중에 죠 양념되지 않은 김!! 돌솥밥 갓지은 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다!

경찰병원역에서 가깝다. 버스를 타도 경찰병원역 근처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오면 된다. 식당 근처에 커피숍들도 많이 있으니 아구찜 먹고 식후 커피하면서 수다 타임 한 번 더 갖기도 좋은 위치이다.

정확히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지수를 이용해 키운 콩나물을 쓴다고도 했다. 식당용 중국산 콩나물이 아니라 뭔가 좀 더 나은 퀄리티의 콩나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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