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슨빌소세지 - 오리지널 맛, 체다치즈 맛 (feat. 캠핑 필수 식량!)

평소에 잘 먹지는 않지만 캠핑을 갈 때는 안 가져가면 허전하고 아쉬워 꼭 챙겨가게 되는 존슨빌 소시지. 우리나라에서는 쟌슨빌이라고 표기하는 것 같다. 미국 소시지이니만큼 미국 발음인가 보다. ^^;

다른 맛도 있는 것 같은데 오리지널 스모크 소시지를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해서 대게는 이 오리지널 맛을 산다. 이번에는 살짝 느끼한 소시지가 생각나서 체다치즈 맛 소시지도 같이 사보았다.

왼쪽 2개가 오리지널 스모크, 오른쪽 2개가 체다치즈 맛이다. 오리지널 스모크가 색상에 살짝 더 짙었다.

숯불에서 슬슬 익어가는 소시지. 칼집을 따로 내지는 않았는데 워낙 소시지 육즙이 넘치는 제품이어서 그런 건지 알아서 결을 내며 예쁘게 구워졌다.

칼이 없어서 가위로 잘랐는데 자르면서 소시지 안의 특유 육즙 (혹은 기름?)이 옆에서 같이 구운 삼겹살보다 훨씬 더 많이 나왔다. 사실 몸에 좋을 수가 없는 소시지 기름이란 걸 알고 있지만 육즙 가득한 존슨빌 소시지… 정말 맛있다. 맥주 같이 한잔 하고 있는 중이라면 안주로도 정말 최고다. 캠핑 가서 먹을 때는 그 맛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처음 먹어본 체다치즈 소시지도 맛있었다. 잘라보니 노릇노릇한 치즈가 스며 있었다. 가위로 자를 때 녹은 치즈가 물처럼 흘러내릴 정도였다. 좀 더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리지널 스모크만큼이나 기름지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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