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소소한 장보기 리스트
간단하게 주말 장 보고 왔어요. 2인가구라 장바구니가 사실 정말 소소하네요. 야채는 재리시장에서, 고기는 동네정육점에서 좀 더 저렴하게 사려고 기성품 위주로만 담아가지고 왔어요. :)
오늘 담아온 아이들이에요. 사실 별거 없지만 저희집은 저녁만 간단히 해먹으면 되어서 일주일 넘게 잘 먹을 것 같아요 ^^; 김치는 늘 김치냉장고에 든든히 준비 되어 있구요. :)
정말 별거 없지만 나름 생각하고 장본거라 하나씩 찍어 봤어요. :)
오늘 산 것 중에 가장 고가의 사과비트즙이에요.
아침에 한포씩 먹으려고 사 보았어요. 비트가 93% 들어간거라 사과보다는 비트맛이 좀 더 나더라구요. 달콤새콤한 ABC 쥬스를 상상한 저희 남편은 별로 맛이 없다네요 ^^; 전 딱 상상했던 그런 사과비트즙 맛이었어요. 비트가 몸에 좋다니 아침에 일어나면 부지런히 챙겨서 먹어봐야겠어요. 총 30포가 들어있어서 두명이서 2주는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가 구매한 제품은 착한톡톡 사과비트즙이에요. 링크 함께 해봅니다. :)
크린랩과 크린백은 쓰던 제품이 똑 떨어졌어요. 비닐봉지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없으면 아쉬운 것도 사실이라 오래오래 쓸 각오 (?) 로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없으면 왠지 허전한 저희 남편 최애 만두 비비고 왕교자도 있구요. 이 비비고 왕교자는 거의 1+1 구성으로 판매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좋으네요 ㅋㅋ).
만두는 이 비비고 왕교자가 그냥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비비고에서 나온 다른 만두들도 시도해 보았는데, 다른 제품들도 맛있기는 한데 그래도 저희는 이 왕교자가 제일 맛있어요. 만두국 해먹기도 딱 좋고, 쪄서 먹어도 튀겨 먹어도 다 맛있는 만두에요. 비비고 왕교자 쿠팡 최저가 도 함께 공유해요.
비비고 왕교자는 정말 왕추천입니다!!
삼호부산어묵과 떡국떡 은 남편이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해서 남편이 고른 것들이네요 떡국떡으로 떡볶이 해먹는거 좋아하거든요. 사실 밀떡도 사고 싶었는데 밀떡은 오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떡볶이 만든다고 했는데, 과연 언제 만들려나 모르겠습니다... ^^;
소세지나 햄 원래 잘 사지 않는데 요리가 귀찮거나 간단하게 빨리 뭔가 먹고 싶을 때 가끔 아쉬운 순간들이 있어서 작은 패키지로 두개 사보았어요. 대림선 비엔나 소세지와 대림선 구운 마늘햄 이에요.
대림선 구운마늘햄은 얇게 썰어서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서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큐브로 썰어서 볶음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구요. :)
이 너구리라면은 마트 카트에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남편이 쏙 넣은 라면이네요. 집에 짜파게티가 좀 남았는데, 짜빠구리가 먹고 싶었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
살짝 부끄럽기도 한 저희집 주말 장보기였네요.
식구가 얼마 되지 않아 가끔 냉동실에 다 넣어놓았다가 버리게 되는 음식들이 많아서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장 보고 싶은데 주중에는 아무래도 바쁘니깐 그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주말에 장을 보아도 이것 저것 많이 사려다가도 또 버리게 될까봐 두세번 생각하고 사게 되더라구요.
모두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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