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통인형 - 마트료시카
인형 안에 같은 디자인의 더 작은 인형이 들어있는 러시아 전통인형을 선물 받았어요. 가끔 선물가게나 미디어 등에서 눈으로는 봤지만 이렇게 실제로 갖게 된 것은 처음이에요. 인형 이름을 찾아보니 '마트료시카'라고 하네요. 덕분에 이번에 이름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인형을 열어도 열어도 계속 더 작은 인형이 나오는 그런 인형이에요. 제가 선물 받은 디자인이 마트료시카 중에 가장 전통적인 색상과 디자인인 러시아 전통 두건을 쓰고 있는 소녀 그림이라고 합니다. 너무 귀엽고 맘에 들어서 거실 한편에 예쁘게 정리해 놓았어요. :)
마트료시카 (Матрёшка,Matryoshka) 뜻, 그리고 상징성
러시아어인 ‘마트료시카’라는 단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어요. 단순하게는 '마트료시카'는 러시아어로 여자 이름인 '마트료나'의 애칭이기도 하고, 어원을 살펴보면 "어머니"를 뜻하는 - Mat (Мать)와 귀여움을 나타내는 Yoshka (-ешка)의 결합이라고 하네요. 작고 귀여운 인형으로 표현된 어머니를 부르는 이름이네요.
마트료시카가 어머니를 표현한 인형인 데서 알 수 있듯이, 다산과 모성을 뜻하지만, 강한 모계사회인 러시아에서의 모계 성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해요. 가장 큰 인형은 "어머니", 가장 작은 인형은 "씨", 작은 인형들은 딸과 아들로 가장 큰 인형인 어머니에 모두 담겨 있죠.
모든 것을 품고 있는 가장 큰 인형인 어머니가 자식들, 여성, 남성 뿐 아니라 크게는 관계, 경험, 인생, 삶의 본질을 모두 품는 큰 존재를 상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트료시카 시작과 현재
이러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인형인 마트료시카 이지만 사실 이 인형이 러시아 인형으로 알려진지는 1900년대 이후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마트료시카의 제작은 1892년 Zvézdočkin (제즈도킨) 라는 분으로 알려져 있어요. 제즈 도킨 (Zvézdočkin)은 일본에 있는 혼슈 섬에 사찰 동상을 그리던 사람이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어 둥글고 얼굴이 예쁜 농민 여성을 닮은 인형을 처음 만들었던 것이 마트료시카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의 마트료시카는 가장 큰 어머니, 다섯 명의 농부, 러시아 소년 및 아기를 나타내는 인형 세트였다고 합니다. 이 인형세트는 모스크바의 마트료시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 후 1990년 이후에는 러시아 각지에서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의 전통 공예품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마트료시카는 각각의 인형은 여성이 그려져 있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현재에는 대통령 등 유명인이 그려진 변형도 나오고 있습니다.
작은인형이 여러 번 계속 들어가 있는 구조인 마트료 시카는 보통 6개 정도로 이뤄진 경우가 많은데, 그 이 상으로 작은 인형의 수가 많아질수록 가격도 크게 올라간다고 하네요.
언젠가 러시아에 가볼 기회가 있다면 더 다양한 형태의 마트료시카를 구경할 기회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마트료시카 다양한 상품도 링크에 모아 봤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나무위키, Makeheritagef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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