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향수 구입했어요. 더바디샵에서 화이트 머스크 플로라 오드 뚜왈렛을 구입했답니다. 오드 뚜왈렛 Eau De Toilette는 Eau De Parfume보다 향이 남는 기간이 짧아요.
Parfume이 8시간정도라고 하면 Eau De Toilette는 4시간 정도 향이 지속 된다고 보통 알려져 있어요. 줄여서 각각 EDT (오드 뚜왈렛), EDP (오드 퍼퓸)으로 부르기도 한다지요!
제가 이번에 더바디샵에서 구입한 향수는 EDT (Eau De Toilette)이에요. Parfume 제품은 또 따로 있어요.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DT가 가격이 EDP 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더바디샵에서 나오는 화이트 머스크 EDT 향수에는 종류가 3가지에요. 제가 이번에 산 화이트 머스크는 '플로라 -Flora' 입니다.
화이트머스크 기본 EDT 향수 (보라빛이 나는 용기에 담아져 있어요)
화이트머스크 로 (L'EAU) (전체가 투명한 용기에 담아져 있지요..)
화이트머스크 플로라 (분홍빛 나는 용기에요) -> 제가 이번에 구입한 향수 입니다.
사실은 꽃향이 나는 향수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요. 꽃향 나는 향수에는 좀 스위트한 잔향이 있는데, 그 달달구리한 향이 저한테는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트 머스크 좋아하기는 하지만 FLORA 향은 조금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큰 기대 없이는 마음 없이 바디샵 매장에서 시향했는데 생각보다 향이 괜찮았어요.
꽃향 base 향수가 달아서 저한테는 별로일 거라는 선입견이 깨질 정도로 향이 생각보다 뭐랄까 시원하고 상쾌한 꽃향이었어요. 여전히 화이트 머스크 기본라인이나 L'EAU 향수 더 선호하기는 하지만, FLORA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ED Toilette 임에도 불구하고 Parfume에 가까운 향의 진하기가 있어요.
바로 전에 써었던 L'EAU는 향이 금방 날라간다는 느낌이 좀 있었거든요,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이 향수는 잔향이 좀 더 오래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핑크 포장 박스가 꽤나 사랑스러워요. 제가 애정하는 소품들과도 같이 한장 괜히 찍어 봅니다. ㅎㅎㅎ
플로라 향에 어울리게 향수 색도 핑크 빛에 가까워요. 예쁘네요... :)
바디샵 홈페이지에서는 봄에 어울리는 향수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 꽃이 피는 봄에 어울리는 향수 맞는 것 같아요.
데이트할때 써야할 것 같은 향이에요. 그렇다고, 여름, 가을, 겨울에는 왜 못쓰겠습니까... 하하.. 전 여름 내내 잘 쓰고 다니렵니다.
스위트한 향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도 매장에서 한번쯤은 시향 해보시길 바래요.
30ML의 향수 용량은 전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일반 향수도 50ML/100ML 두가지 있으면 50ML 두병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전 50ML로 늘 사거든요. 큰 향수 사놓고 오래 쓰는 것 보다, 좀 자주 사더라도 새 상품 쓰는게 전 좋더라구요.
EDT (Eau De Toilette)은 향이 오래 남는 향수가 아니에요. 최대 4-5시간 정도 입니다. 한번 뿌리고 하루종일 (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 잔향을 느끼고 싶으면 EDT가 아니라 EDP (Eau De Parfume)제품을 구입하셔야 한답니다. :)
이렇게 30ML짜리 작은 EDT는 사실 휴대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때 fresh 하게 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전 EDP 보다 EDT를 더 좋아해요.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몸에 남아있고, 필요하면 다시 뿌려주면 되거든요. 정말 이건 개인 선호도 인 것 같네요. :)
'추천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모어스 Fish Oil (0) | 2020.1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