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솔라리스 대어횟집

말레이시아 솔라리스 대어횟집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 횟집 못지 않게 어쩌면 더 맛있게 한국식 회를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자주 방문하는 곳이 솔라리스에 위치한 대어 횟집이다.

활어회를 주문하면 사이드디쉬가 정말 끊임없이 나와서 매운탕이 나오기도 전에 배가 너무 불러지는 너무 감동적인 곳이다. 활어회 소 사이즈를 시켜도 같이 나오는 사이드 디쉬의 종류에 차이가 없고, 양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다. 

 

 

회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 날이라 정말 회를 먹으려고 대어 횟집에 방문한 날이었다. 소주 한병 없이 정말 오롯이 회를 먹으러... 오늘은 광어회 소자를 주문했다. 

주문하자 마자 반찬 러쉬가 시작 된다. 기본 밑반찬은 그냥 말그대로 기본 밑반찬이다. 허기지다고 이 반찬들을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 왜냐면... 

 

 

 

점점 더 맛있는 반찬 (횟집에서 주로 쓰는 일본어가 있지만 쓰지않겠다아)이 끊임 없이 나오기 때문이다.

갑자기 시키지도 않은 생굴이 나와서 (말레이시아에서는 구하기 힘든, 그리고 꽤 비싼...) 종업원을 살짝 쳐다봤더니 사장님 서비스라고 하면서 준다. 사장님 감사합니다...저 굴 좋아하는거 어찌아시고... 혼자 감동 백만배 ㅠ 

 

 

 

그리고 끊임 없이 나오는 왼쪽은 오리훈제구이, 브로콜리 버섯 버터구이, 샐러드, 그리고 진짜 맛있는 생선무조림.  저 생선무조림 상추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무조림 간이 어쩜 알맞게 되어 있는지 집에서 나는 절대 만들지 못할 그런 맛이다. ㅎㅎㅎ

 

 

그리고 짜잔 광어회 접시가 나왔다.

가장 작은 사이즌데 회가 꽤 많아서 또 놀라 버렸다. 앞에서 나온 반찬들이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 주는 대로 다먹으면 정말 배부르다.

회를 맛있게 먹을 약간의 공간을 내 위에 남겨 놓아야 한다. 

 

 

 

회가 넘넘 먹고 싶어서 간거라 회 한조각 한조각 꼭꼭 씹으며 음미하며 맛있게 먹었다.한국에서 먹는 회 만큼이나 회가 싱싱하고 살도 단단하다. 저 광어회 뱃살은 정말 별미임. 한조각 먹을대마다 너무 행복했다. ㅋㅋ

그리고선 인제 매운탕이 나오겠지 싶지만, 반찬이 더 나온다. 콘치즈와, 생선구이, 그리고 새우튀김/양파튀김까지... 사실 회가 먼저 나왔는지 이 반찬들이 먼저 나왔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한건 회를 먹을 때 이 접시들이 옆에 있었다는 점 ㅎㅎㅎㅎ 다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참 대견하다. 

 

 

 

새우튀김도 정말 바삭바삭하게 맛있다. 튀김은 나오자 마자 한입씩 배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튀김이 제일 맛있을 때, 튀기고 바로 나왔을 때 먹기! 

드디어드디어 매운탕이 나왔다. 나의 배는 이미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이제 더이상 못먹을 거 같다고 그러면서 계속 떠먹었다. 진짜 딱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의 매운탕이었다. 입이 싹 개운해 지는 듯한 느낌~ 매운탕도 진짜 맛있었다. 

 

 

매운탕 먹으면서 밥은 절대절대 못먹을 거 같다며 이제 다 먹었다고 너무 배부르다고 하던 중에 이 초밥 접시가 나왔다. 요리가 끝나지를 않는다. 두 종류의 초밥이 나오는데 하나는 연어 초밥이고, 다른 하나는 생선과 배추씻은묵은지(?) 가 같이 올려져 있다. 안먹어볼 수가 없어서 이것도 하나씩 또 결국 먹음 ㅋㅋㅋ  

절대 못먹는다더니 결국 다 먹었다. 아마도 이 다음은 수박같은 후식이 나왔던 것 같다. 근데 이날은 정말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후식이 나오기 전에 계산하고 나옴. 

솔라리스 대어횟집은 그냥 갈때마다 감동. 나의 회 욕구를 늘 채워주는 감사한 곳이다. 강추 합니다!!

大魚횟집 (대어횟집)

Jalan Solaris, Solaris Mont Kiara, 5048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010-299 8186
https://goo.gl/maps/ZQCNyJwXDrZrHiRaA

大魚횟집 (대어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