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2일, 호이안 2일 일정으로 이번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여러 블로그들을 확인하니 호이안은 다낭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하다는 리뷰가 많아서 호이안에서 너무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닌지 잠시 고민했었는데, 막상 다녀오니 우리에겐 너무 만족스러운 일정이었다.
조금 여유롭게 호이안을 둘러 보는 일정 추천하고 싶다. :)
호이안의 볼거리는 올드타운에 집중되어 있고, 차가 들어갈수가 없기 때문에 호텔은 올드타운 주변위주로 흩어져 있는 편이다. 대부분 투본강을 따라 부티크 호텔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Little Riverside A Luxury Hotel and Spa (이름이 긴..) 라는 부티크 호텔에서 묵었는데 정말 너무 만족 스러웠다.
추천하려고 하는 반미 집은 이 호텔에서 Sue라는 직원이 추천해준 곳이다. 호텔에서 가깝기도 하고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곳이니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를 한 곳이었다.
호텔에서 십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반미집은 주말임을 감안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 더운데 어찌 기다려야 하나,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잠시 당황..
도착하면 왼쪽카운터와 오른쪽카운터에서 각각 주문을 받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주문을 하려고 기다리는 줄은 왼쪽이 훨씬 더 많다. 이유는 사실 잘 모르겠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식당 안쪽에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들이 주문을 받는다. 반미 2개와 음료수 둘을 주문 했다. 테이블 유리 밑으로 그동안 방문한 고객들의 증명사진이 빼곡했다.
사실 베트남 가서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필수(?) 음식이니 챙겨 먹어봐야 생각은 했었지만, 사실 먹기 전에는 큰 기대는 없었다. 그냥 고기 들어간 바게트 샌드위치겠거니 생각한것이 사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평소에 새로운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야채 향이 좀 생소할수는 있지만, 향긋한 채소향이 나에게 나쁘지는 않았다.
약간의 매운 맛이 양념된 고기가 들어있어서 개운하기도 하다. 다른 곳에서 반미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반미 외에 먹어봐야할 음식들이 너무 많음!!) 이 곳에서의 반미는 참 맛있었다.
그리고 호인안과 다낭은 한국인 관광도시라 관광객 대상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따라서 가격도 현지 물가 보다는 비싼것 같다), 이 곳은 이번 베트남 여행 중 갔던 식당 중 가장 저렴하지만 또 만족스러운 한끼 였던 듯 :)
반미 2개, 콜라1, 아이스레몬 1에 8000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한다.
결론은 강추!!! :)
Bahn mi Phuong
Bánh Mì Phượng
2b Phan Chu Trinh, Cẩm Châu,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84 90 574 37 73
https://goo.gl/maps/pwTjsuZxJxHwBCq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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