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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베트남 Vietnam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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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을 구경한다고 하면 호이안 ‘올드타운’을 구경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조금 더 나가서 호이안 근처 해안가를 구경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다는 다낭에서 이미 충분히.. ^^). 차가 다니지 않아서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 좋고, 맛집과 라탄제품숍, 베트남커피 원두 파는 곳, 가죽제품 가게, 기념품가게, 환전소, 테일러메이드 샵, 편집샵, 이 모든 것들이 모여 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특색있게 만들어주는 데코레이션 중 으뜸은 요 다양한 색상의 랜턴 들이다.

그리고 예쁜 꽃나무들. 



밤에 보는 랜턴과 낮에 보는 랜턴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낮과 밤 모두 예쁘다.

색감이나 패턴공부하는 분들에겐 참 좋은 여행지 일 것 같다는 생각을 호이안에 있으면서 많이 했다. 색이 참 예쁜 곳이다.



짧게 돌아다니면 2시간안에도 볼 수 있고, 샵 하나하나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하루종일 봐도 부족하다. 건기엔 날씨가 많이 더워서 체력이 정말 좋지 않은 이상 하루 중일 구경하는 건 힘들 것 같다.

우리 부부의 경운 다낭 2일 호이안 2일 여행 했었는데, 올드타운만 구경하기에도 2일의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다. 라탄샵 한번 들어가면 내가 나올줄을 몰랐으니... 블랙홀 처럼 몇시간씩 앉아있었던 라탄샵들..



예쁜 가방들이 정말 너무너무 많다. 한국에선 얼마 정도에 살수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말레이시아 편집샵에서 살수 있는 라탄 가방들 보다는 디자인도 훨씬 다양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퀄리티도 비슷하다.  구매할때 실밥 같은건 한번 정리해서 구매했다. 대부분의 동남아 올드타운들이 그렇듯, 가격은 잘 흥정해야 하는데, 크게 바가지를 썼다거나 하는 경험은 없었다. :)

그리고 다니는 동안 참 좋았던 예쁜 꽃나무들! 



우리 부부가 사진을 아주 잘찍거나 모델이 매우 뛰어나진 않지만, 평소에 사진 찍는 감각이 좀 있는 사람들에겐 호이안은 정말 천국 같은 곳이다. 무심히 지나칠수도 있지만, 프레임을 잘 잡아보면 정말 많은 포토스팟들이 있다.



여기저기 길거리 음식들도 팔고, 아래 할머니가 파는 음식은 찹쌀떡 같은건데 엄청나게 맛있진 않지만 한번 먹어볼만은 했다. 




밑에 사진에서 파는 음식은 진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현지 고객들로 자리도 이미 가득차고, 우리가 아줌마를 불러도 아줌마가 너무 바빠 우리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아 아쉽게도 주문해서 먹어보지는 못했다. 



너무 너무 사람들이 많았던 올드타운을 나와 호텔로 돌아가면서 찍은 길거리. 주말이어서 더 그랬겠지만 정말 정말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지만 현지 관광객들도 정말 많다.

현지인들에게도 핫플레이스인 호이안인 듯 했다. 다낭도 너무 좋았지만 호이안은 다른 동남아 타운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곳이라 참 즐거운 시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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